라이더 야간주행 안전물품키트 지급…사각지대 주의·안전거리 확보 등 야간 주의사항 전달
노조 공동진행 ‘2024년 라이더 위험성평가’ 후속조치…선제적으로 위험성 저감활동 실시
한국쓰리엠 공동제작 이륜차 반사스티커, 정부기관 공동캠페인 등 야간안전 개선 위한 노력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라이더들의 안전한 야간운행을 장려하는 ‘라이더 야간 안전운행 캠페인’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배민B마트에 방문하는 라이더들에게 야간주행 안전물품키트를 지급하고 밤길 운전시 지켜야 할 안전운행수칙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이 2024년부터 2년간 선제적·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라이더 위험성평가’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지난해 공동으로 진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에 따르면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 어려움’이 이륜차 운행 중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됐다. 이를 고려한 라이더 야간 안전운행 캠페인은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B마트에 방문한 라이더들에게 LED키체인, 졸음방지껌 등으로 구성된 ‘야간주행 안전물품 세트’ 300여개를 지급하며 ①야간 안전장비 착용하기 ②해지기 전 미리 전조등 켜기 ③사각지점 통과 시, 좌우 주변 살피기 ④안전거리 확보 위해 2~3초 여유갖고 속도 늦추기 등 야간수칙(출처: 고용노동부-우아한청년들 ‘배달안전365 캠페인’)을 전달했다.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밤길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야간시인성 확대를 위해 한국쓰리엠(3M)과 공동으로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를 제작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수료 라이더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 민트색을 활용해 야간시인성을 높인 ‘배민 라이더웨어’를 제작하며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안전, 보건 등 각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범했으며 위원회를 통해 고도화된 라이더 안전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민커넥트 실시간 공지를 통해 기상상황·안전운행 주의사항 등도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안전한 야간운전법, 미끄러운 노면주행방법 등 라이더 안전수칙이 총망라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도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실제 라이더들의 현장의견을 반영한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사고위험 저감을 위해 배민B마트 제설캠페인,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 등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