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마주하는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신가요?

저는 배달산업의 소중한 동반자, 배달종사자분들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표정이 조금 더 밝아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 배달에 대해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계시더라구요.

 

📢 “배달산업, 그리고 배달종사자 분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일 방법이 필요해!”

 

'소화물배송대행사업자 인증제'(이하 소화물 인증제)는 그 고민의 결과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에 대하여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인증을 할 수 있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17조, 2021’)

시작은 이 조항이었어요.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한 배달업체에 인증을 부여해서, 공적인 차원에서 배달업계의 책임감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계획이었죠.

 

다양한 측면에서 업체의 자격을 꼼꼼하게 평가하는 심사 기준이 있었어요.

• 배달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및 조치 

• 배달종사자 보호에 관한 정책 

• 제공 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성/고객 보호 정책 

• (…그 외) 사실, 기준을 보자마자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미 인증을 통과하기에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요.🧐 
1호가 안 될 순 없겠더라구요? 

이제 해야 할 일은, 완벽한 서류 제출을 위해 각 심사 항목과 연관된 부서별 담당자님들 스무 분(!) 께 도움을 요청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잘 정리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제가요? 왜요?” 는 우청에 없는 말인 것 같아요.

소화물 인증제의 신청 취지와 배경을 설명드리고, 각 항목별 자료 준비를 요청 드렸습니다. 우청 구성원 분들의 놀라운 협업 에너지 덕분에 예상보다 정-말 빠르게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각 부서, 각 담당자님들께서 취합해주신 자료를 살펴보고 심사 항목이나 취지와 비교해보면서 수정 또는 보완을 요청드리는 작업이 이어졌어요.
 

궁금한 내용이 생겨서 번개미팅을 요청 드려도, 단 한 분도 안된다는 말이 없으셨어요.

이렇게 협조를 잘 해주시는 구성원 분들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나갈 수 있겠다는 부푼 마음으로 매일 매일을 기대하며 일하고 있어요.
 

그렇게 우아한청년들은, 일사천리로 소화물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우청이 소화물 인증제 심사에서 빠른 속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근거는 이랬어요.

• 시간제 보험 최초 도입: 배달한 시간 만큼만 보험료를 청구해 배달종사자의 금전부담 완화 

• 유상운송보험 100% 가입 정책: 모든 형태의 배달종사자에 대한 보험 가입 완비 

• 배민라이더스쿨: 업계 유일의 이륜차 주행 실습이 가능한 라이더 안전교육시설 보유 

• 이외에도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배달서비스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점

 

 

정부가 검증을 마친 1호 인증 기업이 되면서

이제 고객 분들께는 조금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달종사자 분들께는 배달을 대하는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밝아지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아한청년들은 음식이나 상품을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배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이웃을 위하는 따뜻함 같은 것들을요. (링크)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 9월 7일, 추석을 맞이해 독거 어르신들께 배민커넥트의 라이더, 커넥터님들과 함께 한과 등을 전달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홀로 명절을 보내시지 않도록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라이더님들과 커넥터님들, 그리고 작은 선물을 받고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초연결 시대’에 진정한 연결의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만들기 위해 배달산업과 배달종사자 분들을 위한 움직임이 꼭 필요하고, 이번 소화물 인증제를 통해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자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