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노동조합 공동실시 위험성평가 후속조치…“배달과정 위험요인 지속 개선”
위험성평가서 ‘타 운전자 과실사고’ 주요원인 지적…사고다발지역서 공동캠페인 진행
라이더 안전의 날(6월11일) 맞아 안전의식 제고…동반성장파트너 라이더안전 최우선

<사진설명>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공동진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의 후속조치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이륜차 사고위험’ 메시지를 알리는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국토교통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플랫폼종사자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이륜차 사고위험’을 알리는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더 안전의 날(6월 11일, 향후 매월 첫번째 월요일 시행)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동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국토교통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함께 사고다발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에서 안전의식 메시지를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홍보물 배포와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이륜차 사고위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안전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최근 노조와 배달업계 최초로 공동진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의 후속조치다. 우아한청년들은 플랫폼종사자의 위험성평가 의무와 시행주체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라이더 안전을 위해 위험성평가를 배달플랫폼노조와 공동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했다.

 

도로환경 요인 ‘타 운전자의 신호위반, 과속 등에 따른 사고’가 사고위험성이 크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요인으로 분석된 만큼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해당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이번 공동캠페인을 포함해 시민점검단(국토교통부 운영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으로 도로 파임, 균열 등 도로안전 위험요인 제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라이더 개인과 플랫폼의 노력만으로는 개선할 수 없으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관심이 더해져야 예방할 수 있다”며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현장경험이 반영된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내외부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등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