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치 않은 행사 예고 (a.k.a. 베스트 드레서)

ㅈ..지직.. 치지직 삐이이- 지금은 드레스코드 조정시간입니다.

 

 

드레스코드 조정 시간이 뭐냐고요?

피플팀이 쏘아 올린 우아한청년들의 7주년 행사를 알리는 신호탄이에요!

 

행사에 진심인 우청은 매 행사마다 주제가 있는데요, 7주년 행사의 주제는 ‘우리의 색을 칠하다’였어요!

숫자 7을 색’칠’하다라는 컨셉으로 연결한 점이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입사 한 달 차였던 저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신기했답니다!

 

‘우리의 색’이라는 컨셉은 7주년 행사의 곳곳에 녹아져 있었는데요~ 어디에 숨어있는지 하나씩 찾아볼까요?

 

우선, 피플팀의 신호탄을 시작으로 각자의 ‘색'을 부여받은 팀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각 팀의 컨셉 예고장! 두둥!>

또 다른 색깔의 팀들은 어떤 컨셉 예고를 했냐면요~

🔴 라이더교육기획팀에서 '종이의 집'으로 화끈하게! 준비했습니다🔥

🟠 인재영입팀 힙쟁이들 출격합니다⛹️⛹️‍♀️💨💨 주황하면 농구🏀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농구복 + 농구 골대 + 농구공🏀 삼박자가 딱딱딱!!

🟡 노란색?!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순수한 동심💛이죠!

          경영관리팀은 노랑 노랑 귀여운 오리 버블건을 준비했습니다!

🔵 파란색 하면 여름! 여름 하면 싹쓰리! 싹쓰리하면~ 서! 울! 남! 부! 팀!

🟢 딜리버리지원팀: 초록색 = 국방색. 전원 재. 입. 대. 세상 거친 야수들의 집단 딜리버리지원팀을 찾아주세요.

 

사원증 촬영 때부터 느꼈지만, 모든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이곳...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전사 행사, 다 함께 놀고 즐기는 거 아녜요?

 

대망의 7주년 행사일!

아쉽게도 비가 내려 하늘은 회색빛이었지만, 우아한청년들 7주년 행사장은 달랐습니다!

각 팀들의 빛나는 드레스코드가 온 행사장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였거든요😊

 

7주년 행사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날의 추억 보여드릴게요!

 

 

여기가 영화 촬영장이 아닌 창립기념일 행사장이라는 게… 믿기시나요!?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의상을 각 팀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했다는 거예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컨셉들에 베스트 드레서 투표하는 게 아주 힘들었답니다😮‍💨

 

7주년 행사의 즐거움은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우아한청년들이 하는 일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게임들도 행사장 곳곳에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중앙물류기지(Distribution Center)의 물류 서비스는 지게차 게임으로, 피패킹센터(Picking & Packing Center)의 배민B마트 서비스는 피킹/패킹 게임으로, 배민커넥트의 배달 서비스를 자전거 주행 게임으로 풀어낸 게 아니겠어요?

 

근무지가 달라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조직은 어떤 일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유대감도 쌓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각 게임을 완수하면 받는 다른 디자인의 스티커를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색이 가득 칠해진 전사 행사가 아닐까요?

 

 

모두가 진심이었기에 완성된 우리의 축제

 

이후에도 ‘우리의 색을 칠하다'라는 컨셉에 충실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퇴근 이후 시간을 반납해 완성된 알록달록한 우청 H.O.T.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우아한청년들의 미래를 그리고 계신 밥 아저씨 병우님(대표님)의 전사 발표, 럭키드로우까지! (저에게는 행운이 찾아오지 않았어요^_^)

 

특히나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창립기념일, 송년회마다 (지금은 우아한청년상으로 바뀐)우수사원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이번 수상자 공개 영상은 초상화를 완성해 나가는 컨셉이었어요. (우청이 컨셉에 꽂히면 끝장을 본다.zip)

제가 받는 것도 아닌데 피플팀의 세심함에 감동받아 눈물이 다 나더라니까요🥺

 

 

우아한청년들에 입사하기 전까지 창립기념일 하면.. 대표님의 긴 말씀을 듣는 따분한.. 딱딱한 (마치 학교 다닐 때 조례 시간처럼.. 큼큼.. 기억하시죠?) 행사라고 생각했는데요.

7주년 행사를 통해 회사와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건 일할 때도, 놀 때도 진심인 구성원들 덕분인 거 같아요!

 

7주년 행사는 끝이 났지만 송년회, 8주년은 또 어떨지 앞으로 쓱싹쓱싹 칠해질 우청의 이야기들이 저는 너무 궁금해요👀

 

 

시리즈 1. 우아한청년들 7주년 기념 행사, 우리의 색을 칠하다 (현재 글) 
시리즈 2. 투머치 디테일 행사 회고록, 오히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