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떻게 회고하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 시즌이 됐습니다. 2024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가 끝나는 이 시점에 우아한청년들도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매년 전사 단위로 진행하던 ‘송년회 행사’를 뒤로하고, 올해는 파트, 팀 또는 실별로 한 해의 회고를 진행하는 ‘따뜻한 플레이샵’을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감사한 동료와 함께 하는 ‘따뜻한 플레이샵’
이번 ‘따뜻한 플레이샵은’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2024년도 한해를 회고하며 따뜻한 순간을 경험하고, 송년회까지 자체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준비됐어요. 조직별로 하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야 하는 만큼, 피플팀에서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3개를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2024년 4대 뉴스 : 회고/공감’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조직에 일어났던 일들을 회고해보고, 이를 통해 레슨런을 정리해보는 방법이에요. 바쁘게 일하다 보면 미처 프로젝트 회고를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 해를 돌아보며 놓쳤던 레슨런들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2024 어워즈’ 로, 1년간 고생한 구성원들이 서로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어요. 팀/실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마지막으로는 ‘ESG(으쓱)마니또’인데요. 곁에서 함께 해준 동료에게 의미가 담긴 작은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평상시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SG(으쓱)마니또라는 이름처럼 새로 산 물건이 아닌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하나를 마니또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했어요. 피플팀에서는 감사하다는 말을 미처 전하지 못했던 동료에게 손 편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편지와 카드를 준비해 주셨답니다.
개인적으로 돌아보는 ‘연말회고 워크샵’
따뜻한 플레이샵 외에도 피플팀에서 준비한 ‘연말 회고 워크샵’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외부 강사를 모셔 2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1부는 ‘마음 관리를 통해 동기부여를 높이는 시간’으로 한 해 동안의 나의 심리 상태와 감정을 살펴보며 리프레시 하고, 2부는 동기 부여된 감정을 바탕으로, 올해를 셀프 회고하고 2025년의 계획을 짜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익명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5점에 가까운 만족도가 나올 정도로 참여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회고 프로그램이었어요.
더 깊고, 세밀하게 돌아보는 한 해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말 송년회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곤 했는데요. 회사가 커지며 전사 관점에서 진행되는 회고도 좋지만, 조직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더 작은 단위의 회고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진행된 ‘따뜻한 플레이샵’과 ‘연말 회고 워크샵’을 통해 작게는 파트단위로 크게는 실단위로 같은 직무를 수행하며 느꼈던 어려운 점과 레슨런들을 더 깊고 촘촘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간 라포도 형성할 수 있었고요.
여러분의 회고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2024년 우아한청년들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바쁘게 달려온 만큼 놓칠 수 있었던 내 감정과 채 정리하지 못한 업무, 그리고 동료에 대한 감사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회고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피플팀 덕분에, 우아한청년들 구성원 모두가 단단하게 한 해를 매듭지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잘 정리된 한 해의 마무리가 2025년도에도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고 믿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2024년 한 해 뜻깊게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더욱 성장하는 2025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