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쓰밤을 분 단위로 배달하기까지
LUSH의 입점과 더불어 배민스토어 주문수 355% 증가, 우청이 라스트마일을 선도하면서 푸드와 커머스 분야에서 쌓은 배달 데이터 인프라와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 경험 Always Reliable Logistics Experience.
‘배달’이 점점 음식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당연해졌어요.
한 단계 더 넘어서, 마트에서 볼 수 없는 LUSH/정관장/양키캔들/BYC 등 브랜드 제품을 오직 우아한청년들만 ‘음식처럼’ 배달할 수 있기까지의 여정, 따라와 보실래요?
간단하게 물건을 집 앞에 가져다 놓으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여기서 저와 우리 팀이 담당하는 업무들을 설명해 드릴게요.
딜리버리운영팀은 라스트마일에 관련된 모든 일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며 다양한 분석 방법을 통해 사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의 제품을 배달하기까지 쏟아지는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배달 비용과 배달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배달 품질, 예상 배달비, 신규 기능에 따른 라이더/고객 영향도, … |
이외에도 배달 권역에 대한 데이터, 배달 경험에 대한 라이더/고객의 데이터,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숫자들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라는 범위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LUSH와 같이 보통 복합몰 안에 입점해있는 브랜드들은 기존의 푸드, 그리고 다른 커머스 제품들과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접근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라이더님들의 배달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기 때문에 더욱 다각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했거든요.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가(BA, Business Analyst)들은 Presto SQL, Redash, Zeppelin, Tableau를 주로 사용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협업하고 있답니다.
데이터에 답이 있다.
“라이더님이 움직이는 시간이 0.7분 늘었다.” |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수십만, 수백만(종류에 따라서는 수천만!) 개의 배달 데이터가 분석과 개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세한 수치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딜리버리 업계를 선도하는 수준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의 서비스는 그 주기가 빠른 덕에 데이터 분석에도 아주 빠르고 촘촘한 접근이 필요해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즉각적이고 정량적으로 나타나는 보람이 대단합니다.
DB도 방대하고, 각 데이터가 변화할 때 마다 사업이 영향을 받는 폭도 커요. 너무 아쉽게도 또 전부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분석을 통해 나온 두 자릿 수의 개별 비용을 줄여서 회사 전체에서 수천만 원의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고, 이런 게 한 두 건이 아닌거죠. 😎
고객님들과 라이더님들께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이 들고, 거기에 성취감이라는 보상이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도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감이 안 와요.
팀 자랑 좀 더 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 뛰어난 분들이 너무 많아요.
각자가 보는 데이터가 다르고, 활용하는 툴이 다르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연결 되어 있는데 그 상관관계를 찾아내는게 정말 어려운 작업이에요.
다양한 관점과 스킬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동료들을 보며 정말 많이 배우고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들 친절하세요, 제가 제일 친절하지만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브랜드 뿐만 아니라 더 큰 글로벌 브랜드들도 이제 못 들어올 것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것들을 준비중이지만 비밀로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