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더님을 위해 3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 커피트럭
야외에서 활동하시는 라이더님들께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기가 언제일까요? 저는 사계절 중 한여름과 겨울에 휴식이 제일 필요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배달을 수행하시는 라이더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배민커넥트에서 3년 연속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커피트럭 이벤트는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라이더님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90%의 높은 만족도 점수를 기록할 만큼 라이더님들께서 좋아해 주시는 행사에요. 라이더님께서 찾아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매년 더 행사 준비에 공을 들이고, 규모를 키우며 준비를 하고 있어요.
천 리 길 커피트럭 준비도 행사 장소 섭외부터
저는 “천 리 길 커피트럭 준비도, 행사 장소 섭외부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오프라인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장소’이기 때문이에요. 커피트럭 행사를 기획하며 희망한 장소 조건은 1)많은 라이더님들이 계신 곳 2)행사장의 접근성이 좋은 곳 3)행사 공간과 주차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곳이었어요.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 장소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먼저 2024년 커피트럭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한 ‘배달안전365캠페인’의 일환이었기에, 시작 단계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리고 최종 장소 선정 및 행사 진행에 큰 역할을 해주신 노동권익센터와 송파구청, 영등포구청, 성북구청, 강남구청, 대외협력팀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덕분에 더 많은 라이더님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었고, 라이더님들과 저희 모두 즐겁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1500명이 방문해 주신 커피트럭
커피트럭은 1회 기준으로 약 400명의 라이더님께서 방문을 해주시고, 약 40명의 운영 인력 투입되는 대형 행사이기 때문에 운영 준비가 정말 중요했어요.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원활하게 행사를 운영하기 위하여 라이더님들의 입장, 주차, 행사 참여, 퇴장 동선을 여러 번 시뮬레이션하여 준비했어요.
각 위치 별로 담당자를 배정하고, 각자 업무를 분배하여 라이더님들께서 혼동 없이 행사를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덥고, 추운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모두 웃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셨어요. 덕분에 무려 1천 5백 명의 라이더님께서 방문해 주신 행사에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또한 친절한 태도와 웃는 모습을 칭찬해 주신 라이더님들이 많이 계셔서 너무 기뻤어요.
간식의 경우에도 계절의 특성에 맞춰 여름에는 레모네이드, 겨울에는 붕어빵을 추가로 준비했어요. 특히 성북구청에서 진행된 커피트럭에서는 더벤티에서 음료와 커피트럭, 운영 인력까지 지원해 주셔서 더욱 풍성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겨울 커피트럭에서는 12월에 행사가 많은 시점이라 붕어빵과 함께 음료가 제공되는 커피트럭을 섭외하기 힘들었지만, 라이더님들께서 너무 좋아해 주셔서 준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트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특별한 이벤트
여름과 겨울 커피트럭에서 모두 진행한 룰렛 이벤트는 계절에 맞춰 배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경품으로 준비했어요. 직접 준비한 경품 외에도 정부 부처와 협찬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라이더님들도 룰렛을 돌릴 때마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참여해 주셔서 더욱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여름 커피트럭은 위생과 안전을 위해 배달통 소독 이벤트와 배달 수단 케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라이더성장팀에서 쉬는 시간도 없이 열심히 진행해 주신 덕분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
겨울 커피트럭은 ‘민트라이더님을 찾아라’라는 히든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이벤트 덕분에 많은 라이더님들께서 민트색 의상을 착용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셨어요. 추가로 배민라이더웨어 전시에서도 많은 라이더님의 의견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2024년 커피트럭을 마무리하며
항상 라이더님들을 생각하며 일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라이더님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라이더님들과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라이더님들에 고충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었고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여름 커피트럭에서는 팔이 새까맣게 타버리고, 겨울 커피트럭에서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행사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애를 먹은 순간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라이더님들께서 커뮤니티를 통해 ‘행사가 너무 즐거웠다.’, ‘다른 라이더님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선물이 마음에 들었다.’는 말씀에 느낀 감동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오히려 그 순간을 우리가 함께 했기에 더 큰 추억으로 남지 않았을까 싶어요.
2025년에도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와 라이더님들께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저희의 노력이 결실이 되어, 더 많은 라이더님들을 뵐 수 있게 되면 너무 좋겠네요. 라이더님들의 하루하루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배민커넥트 커피트럭 행사, 그 현장이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