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분들께 우아한청년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우아한청년들의 ‘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원데이워크숍에 다녀온 뒤, 우리 팀이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거든요.

 

🧩 들어가기 전에 잠깐! ‘퍼즐 그림’은 무엇을 뜻하나요?
퍼즐은 각기 다른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일 때 어떤 그림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어렵죠? 하지만 각각의 퍼즐이 올바른 자리에 놓여질 때는 하나의 명화를 만들어 냅니다. 한 팀을 이루는 구성원도 퍼즐과 같아요.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일 때, 하나의 팀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니까요.
팀원이라는 퍼즐 조각이 가장 좋은 자리에 놓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원데이워크숍의 목표였답니다. 

 

원데이워크숍? 
“그게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원데이워크숍은 조직 내 역동과 서로의 강점을 파악하여, 팀 내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에요. 우아한청년들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플성장실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요. 

워크숍 진행에 앞서 구성원 개개인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발견하기 위해 강점 진단 툴인 태니지먼트를 활용하여 사전에 다면 진단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MBTI 테스트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나의 예상 행동/마음가짐에 대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라 짧은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었죠. 개인 진단 결과뿐만 아니라 리더가 평가한 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더 나은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지향점을 이끌어냈는데요. 지금부터 그날의 기억 일부를 끄집어내볼게요! 

 

🧭 원데이워크숍 시간표 요약

오전 세션

  • 아이스브레이킹
  • 리더십에 대한 이해

오후 세션

  • 새삼스러운 자기소개
  • 태니지먼트 강점 워크숍

 

🎨릴레이 초상화를 그려요 

본격적인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낯선 공간에서 어색한 공기를 녹여주는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가졌어요. 팀원들의 얼굴 한 부위씩을 맡아 릴레이로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이었는데요. 관점의 차이와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회의할 때나 밥 먹을 때 항상 마주 보는 팀원의 얼굴인데도 막상 그리려고 하니 쉽게 그려지지 않더라고요. 팀원들을 바로 앞에 두고도 ‘코가 어떻게 생겼더라?’, ‘눈썹 모양이 어땠지?’하고 각자의 얼굴을 뚫어지게 관찰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삼 그동안 팀원들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 한 번만 봐주세요!” 하면서 미대생이 된 기분으로 정성껏 그렸답니다. 

결과는 어땠냐고요? 
(결과물에 100% 만족한 분은 없는 것 같지만)  완성된 저희 팀원들의 초상화를 공개합니다. 

※ 그림보다 실물이 더 낫습니다. (라고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 그림보다 실물이 더 낫습니다. (라고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 카드 놀이로 찾아보는 우리 팀의 리더십 역량

오전 세션은 우아한청년들 조직의 리더십 모델을 학습하고, 팀 내 리더십 역량에 대한 리더와 구성원의 생각을 조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이 주제로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라고 했다면... 아마도 할 말이 금세 떨어져 세션이 금방 끝나버리거나, 백분토론으로 이어져 먼 산으로 대화가 흘렀을지도 몰라요.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리더십 카드’를 활용해서 정답을 맞히며 놀이를 하듯이 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카드놀이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조화롭게 맞춰보는 시간이었어요. 결과적으로 서로가 생각하는 리더십의 미묘한 간극을 파악하고 그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 새삼스러운 자기소개 시간

갑자기 웬 자기소개냐고요? '새삼스러운' 자기소개 시간은 옆자리 동료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이거든요. 평소에 대화를 자주 나누긴 하지만 앞으로 그리는 삶의 모습은 어떤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긴 어렵잖아요. 웰컴온 이후 진행해본 적 없는(아마도 없었을)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평소에 시간 내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소한 취미부터 관심사, 그동안 삶의 궤적과 앞으로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각자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참 소중했어요. (가장 먼저 피플성장실에서 예시로 자기소개를 해주셨는데요. 그 시간이 너무 재미있어서 거의 기자회견 수준으로 Q&A 타임을 가졌다는 후문이..)

 

 

🔍 나의 재능과 강점, 그리고 우리 팀의 강점은?

자기소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점 발견 시간이 왔어요. 사전 진행한 다면 진단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서 나의 강점은 물론이고 우리 팀의 강점 결과를 전체적으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채로운 인재가 모여 있는 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다채로운 인재가 모여 있는 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전체 팀원들의 강점 진단 결과를 위와 같이 다이어그램 형태로 한눈에 확인해 볼 수도 있었어요. 저희 팀은 유독 개개인의 강점이 다양한 유형(Like…🌟)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업에서 각자의 강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시도할 수 있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팀의 강점 결과를 보고 있자니, 우아한청년들에는 어떤 강점 유형이 가장 많을까? 궁금해졌습니다. 피플성장실의 도움을 받아 특.별.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께만 공개합니다. 

 

 

🎯우아한청년들 구성원의 상위 강점 TOP3 

  • 1위 : 완성 (22%)
  • 2위 : 평가 (16%)
  • 3위 : 조정 (14%)

 

우아한청년들에 가장 많은 유형은 바로 ‘완성(Complete)’이었습니다! 어떤 특징을 가졌냐면요.

“집중하여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강점”

당신은 하기로 한 일은 제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거나 스스로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끈기 있게 행동합니다. 당신은 맡겨진 일들을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하고 깔끔하게 처리할지를 고민합니다. 당신은 세부적인 것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당신은 주어진 일을 매우 성실하게 처리하고 일단 일이 시작되면 마침표가 찍힐 때까지 안도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실수하면 안 되는 민감한 사안들을 잘 다루어 내고 매우 섬세하게 컨트롤합니다. 당신은 결과물의 퀄리티를 책임지며 더 좋은 결과물을 생산하고 관리합니다.

설명을 읽고 나니 역시 우아한청년들에는 ‘근면 성실’하고 ‘규율 위의 자율’을 지키며 ‘열심만큼 성과’를 내는 인재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우아한청년들 4대 핵심가치와 인재상 확인하기 (Click)

 

 

“누구에게나 강점은 있다”

원데이워크숍을 마무리하며 기억에 남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내가 가진 강점을 업무에 더 잘 활용하기’였습니다. 우청 사무실 한켠에 적혀있는 문구와도 일맥상통해요. 모자란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 강점을 발휘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것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해 주셨거든요. 

 

두 번째는 ‘서로에게 칭찬 자주 하기’입니다. 작은 것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팀 분위기, 더 나아가 조직 분위기와 문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원데이워크숍 마지막 시간에는 서로를 향한 칭찬의 코멘트를 잔뜩 달아주면서… 훈훈하게 그날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그래서 원데이워크숍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저희 팀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이었어요!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각자가 그리는 미래를 알게 되니 전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달까요.

 

 

우리는 누구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아한청년들은 ‘스타보다 팀웍’이라는 핵심가치와 ‘배려와 협동’하는 마음으로 조직 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파하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우아한청년들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다채로운 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과 함께 할 브랜드 마케터를 모집해요.🎈 

> 지원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