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매년 들어야 하는 필수 교육, 무엇일까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권장), 장애인 인식 개선, 개인정보보호 교육으로 불리는 4대 법정필수교육인데요. 우아한청년들은 이 네 가지를 업무의 ‘기본'으로 생각해 ‘기본기 교육'이라고 불러요. 오늘은 우아한청년들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기본기 교육을 소개할게요.

 

 

우아한청년들의 기본기 교육 ‘우아한시사회’

우아한시사회 포스터

 

2024년 우아한청년들 기본기 교육은 ‘우아한시사회'라는 컨셉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의 포맷을 오마주했는데요. ‘우아한시사회'도 방구석1열과 비슷하게 두 가지 파트로 구성돼요. 첫 번째는 교육 주제와 관련된 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파트예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배우를 섭외하고, 실사례를 우아한청년들에 맞게 각색해서 구성원들이 자체 제작해요. 두 번째는 리뷰파트로, 우아한청년들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요. 자체 제작한 영화에 녹아있는 문제점을 짚어내고 우아한청년들에 대입해서 해결책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교육적인 내용'을 다루기는 하지만 토크 형식이라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에요.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교육콘텐츠

맞춤형 자체 제작 교육콘텐츠인 만큼 수많은 유관부서의 협업이 이뤄져요. 먼저 전사교육팀에서 큰 틀의 교육 기획을 시작하면, 구체적인 사례와 내용에 대한 적합성을 법무팀, 노무팀, HRBP팀 등 각 유관부서에서 검토해 주세요. 물론 외부 교육 전문가의 검수도 함께 받습니다. 교육에 대한 기획이 끝나면 이를 영화화하기 위해서 크리에이티브팀에서 ‘기승전결'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배우들을 섭외해요. ‘장애인 인식 개선' 편에서는 장애인 분을 패널로 섭외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이 시작되면, 모든 부서의 담당자들이 모여 함께 촬영을 진행해요. 카메라, 조명, 소품, 음향까지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들에 의해서 촬영이 진행된답니다.

 

'우아한시사회 영화파트' 현장 촬영
'우아한시사회 리뷰파트' 스튜디오 촬영
 

 

 

‘교육 콘텐츠'에서 눈을 떼지 않도록

콘텐츠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교육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부분이에요. 이를 위해 영상 디자이너 두 분은 “교육 영상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잘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셨다고 해요. 교육 영상에 들어가는 자막, 모션, 교육장면 하나하나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구성원들의 시선이 다른 곳에 뺏기지 않도록 노력한 흔적이 콘텐츠의 곳곳에 묻어있어요. 

 

 

이런 노력으로 결과로 올해 ‘수료율’은 물론 교육 오픈 첫 주에 구성원의 60%가 수료했을 정도로, 수료 속도 또한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수료율 외에도 교육 후기란에 ‘기본기 교육' 관련 후기가 처음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선택 장애’라는 단어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성희롱의 기준’을 조금 더 명확하게 알게 된 점 등 교육 메시지가 충분히 잘 전달되었다고 판단되는 후기들이 올라왔어요. 이쯤 되면 정량적으로도 정성적으로도 성공적인 교육 콘텐츠 아닐까요?

 

기본기교육 ‘우아한시사회’를 보고 구성원들이 남긴 후기

 

 

교육 패널로 출연해 주신 교육 전문가 그릿컨설팅 대표 박희진 님은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며 인상 깊었던 점을 ‘강사에게 의존하지 않는 파트너십'으로 꼽았어요. ‘완성된 교육자료를 주세요!’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취합하고, 그를 바탕으로 회사의 문화에 맞게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만들어내는 부분을 보며 우아한청년들이 정말 고민하며 만든 교육이라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해요. 이 글을 보신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법적으로 정해진 교육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진행만 하기보다는, 이 교육들이 가진 의미를 최대한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조직문화 멋지지 않나요? 앞으로도 기본기가 탄탄한 우아한청년들을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