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메뉴가 지루할 때쯤 생각나는

매일 찾아오지만, 항상 고민되는 것! 바로 점심 메뉴입니다.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라는 줄임말이 생긴 것만 봐도, 점심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 다들 공감하시죠? 반복되는 메뉴가 지루해질 때쯤 생각나는 게 있어요. 바로 우아한청년들만의 점심 문화인 ‘랜선런치’와 ‘팀별미식’이예요. 원하는 팀에 한해서 신청하면 팀원들과 함께 ‘특별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오늘은 다른 곳에는 없는 우아한청년들만의 특별한 점심 문화를 소개합니다.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깝게, 랜선런치

두 가지 특별한 점심 문화 중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랜선런치'입니다. 랜선런치는 한 팀으로 묶여있더라도, 서로 다른 PPC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함께 식사가 어려운 배민B마트 CL, 캡틴 분들을 위해 시작된 점심 문화예요. 다 같이 함께할 식사 시간을 정하고, 회사가 지원하는 금액 안에서 배달의민족 App으로 원하는 음식을 시켜요. 시간을 맞춰 구글밋 또는 zoom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며 배달된 음식으로 식사합니다.

서로 주문한 음식 소개 
음식 소개 후 PPT를 활용해 '나를 맞춰봐' 퀴즈를 진행하기도 한다. 
 

밥을 먹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주제들을 띄워놓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처음엔 어색하기도 해요. 하지만, 서로가 주문한 음식을 통해 취향을 공유하고, 잠시 업무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관리자 특성상 혼자 먹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비록 랜선이나마 팀원들과 함께하는 런치라 의미가 깊어요. 막상 끝날 때가 되면 ‘시간을 더 늘려주세요’ ‘이런 자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하는 의견이 많은, 만족도가 높은 우아한청년들의 점심 문화입니다. 

 

 

함께 만들어 더 맛있는 ‘팀별미식’

두 번째는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팀 분들을 위한 ‘팀별미식'입니다. 함께 음식을 조리해서 먹는 게 ‘랜선런치'와 다른 점인데요. 회사가 지원하는 금액 안에서 배민B마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직접 조리해서 먹어요. 중요한 규칙은 배달의민족 PB(=Private Brand) 브랜드인 ‘배민이지' 상품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로열티를 높이고자 ‘배민이지’ 상품만 구매할 수 있게 했어요. ‘배민이지' 상품은 대부분 밀키트 형태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함께 ‘조리'를 해야 합니다. 

 

다함께 요리를 만드는 HRBP팀
인원을 나누어 요리대결을 진행한 크리에이티브팀
 

팀 분위기에 따라 팀별미식도 서로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는데요. 힘을 합쳐 하나의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조를 짜서 요리 대결을 하기도 해요. 회사에서 앞치마를 두르는 게 처음엔 어색하지만, 요리를 하나씩 맡기 시작하면 책임감으로 어떻게든 한 그릇을 뚝딱 만들어 내게 돼요. 구성원들이 업무에 지쳐있을 때 분위기 전환 역할을 톡톡히 하는 ‘팀별미식'입니다. 

 

 

일상적인, 그러나 특별한 한 끼

랜선런치와 팀별미식을 기획한 피플팀은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먹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랜선으로 식사하는 게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다 함께 조리하는 과정에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쌓이는 라포들이 우아한청년들 구성원간 교류를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답니다. 우리만의 특별한 한 끼를 함께하며 형성된 구성원간의 시너지가 업무를 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아한청년들의 일상적인, 그러나 특별한 점심 문화는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